[Barcelona, 바르셀로나] 사그라다 파밀리아, 성가족성당
투어의 마지막 코스.
사그라다 파밀리아로 향하는중!
멀리서부터 풍겨오는 거대함...
공사중인데도 불구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진다.
무교지만 포즈나 한번...ㅋ
가우디의 평생이 바쳐진 성가족성당.
반대쪽은 현대양식으로 지어지고 있어 무척이나 독특하다.
한 성당이 두가지 양식으로, 세대를 거쳐 지어지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.
내리는 눈의 모습까지 표현한 가우디. 정말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.
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고개를 들게 된다.
색감이 좋은 스테인드 글라스
숲속을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까지
곧게 뻗은 기둥들
지금까지 봐왔던 성당들 중 가장 밝다.
성당에 앉아 반대편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진다.
카메라를 세로로 찍을 수 밖에 없는 사그라다 파밀리아.
자연주의 건축을 지향한 가우디.
기둥은 나무와 꼭 닮았다.
각종 언어로 쓰여진 이 청동문에는
한글이 두군데나 쓰여져 있다.
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
여기도 있다.
내가 가본 성당들 중에 으뜸인 이 곳.
무척이나 밝고, 깔끔하고, 심플하다.
그리고 웅장하다.
이렇게나 많은 기둥들이 답답하지 않게 느껴진다.
돌아보다보니 유리창을 통해 지하가 보이는데,
가우디도 함께 하고 있다.
태양이 빛나는 것 같다.
독특한 방식의 조각들, 일본인 작품이다.
가우디의 작업실이었던 지하로 향하는 길
설계를, 도면뿐만 아니라 이렇게 독창적인 3D 입체 모형으로 했단다.
뒤집어보면 딱 모양이 성당과 닮았다.
지금 모습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 완성이 아니다. 고작 60%정도인 상태라는데,
가우디 100주년을 기념하여 2026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
지금보다 더 높고, 더 많은 탑들이 올라갈 것이고, 주변의 아파트까지 해체할 예정이라 한다.
바르셀로나를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~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