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Paris, 파리] 몽마르뜨 언덕

파리에서 손꼽히는, 아니 유럽에서 손꼽히는 소매치기의 현장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보겠슴돠.

파리 도착 한 첫 날 첫 목적지로 여길 갔지요.

이미 유럽 각지를 돌고 온 터라, 그 유명한 현장에서 직접 소매치기를 보고싶었다는...

소매치기 걱정보다 흑형들 볼 생각에 셀렘으로 가득했지요.

내 눈은 이미 사람을 먼저 스캔하고 있답니다.

손은 사진을 찍고 있지만 난 소매치기로 보이는 사람을 스캔중...ㅋㅋ

여기 딱 좋다! 훔치기에...ㅋㅋ

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에 딱 흑형 무리들이 몰려있는 곳을 지나왔어요.

난 털어봐야 털게 없기에 당당히 흑형무리 가운데를 파고 지나갔더랬지요.

이렇게 대놓고 몰려있는 흑형들은 무섭지 않아요. 진짜 무서운 사람은 우리눈에 쉽게 띄지 않지요.

이 날은 몽마르뜨에도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 않아 소매치기도 별로 재미를 못 보겠다 싶었다능...ㅋㅋ

몽마르트 언덕에 위치한 사크레쾨르 성당. 입장은 무료입니다.

파리는 시내에 건물들이 높지 않아서 조금만 언덕을 오르면 이렇게 건물들이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어요.

몽마르트 뒷길도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가보진 않았음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