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Pompeii, 폼페이] 남부투어
로마 두번째 날, 남부투어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합니다.
내 사랑 에프프레소와 함께!!
1유로, 고작 1천원 조금 넘는 가격에 환상적인 풍미...
귀국하며 캐리어 가득 커피와 모카포트까지 사왔지만, 그 맛이 안나...
한국엔 없엉... 이런 맛.... ㅠ
신혼여행갈땐 커피 마시러 로마를 가야겠..........ㅋㅋㅋㅋ
폼페이 하면 일반적으로 드는 생각.
화산으로 인해 덮여버린 도시.
도착 후에도 물론 그 생각엔 크게 변함이 없었는데,
아는 만큼 보이노라.
폼페이는 사실 아주 번화한 무역도시였다.
지금은 바다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, 당시엔 배가 들어왔을 정도였단다.
물이 잘 빠지게 하기 위해 가운데는 솟아있고 가장자리는 낮은 형태의 길
많은 상업이 행해졌으니, 식당들 또한 많았다. 아궁이가 남아있는 것을 보면 식당임을 알 수 있다고.
길에도 야광석을 이용하였다는데, 현재는 빛이 나지 않는다.
가이드님의 설명으로 연신 감탄과 깨달음의 탄식이 터져나오는 사람들 ㅋ
군데군데 박힌 하얀돌들이 야광석이라고 했던 것 같다.
어마어마한 건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터, 법정? 회관? 뭐였더라...
폼페이의 광장. 저~!~!!~! 뒤에 보이는 산이 베수비오 산이다.
현재 보이는 베수비오 산의 높이보다 3~4배 더 높았으나, 연쇄적인 화산폭발로 인해 높이가 낮아졌다고 한다.
그 만큼 많은 화산 퇴적물들이 폼페이를 덮쳤으니... 실로 어마어마하다.
경청할 수 밖에 없는, 다만 태양은 좀 피합시다.
난 이미 틀렸네...ㅋㅋㅋ
엄청난 열기와 퇴적물로 인해 그대로 굳어버린 사람의 형태.
공중 목욕탕도 있었다고 한다.
굉장한 규모의 폼페이, 엄청난 도시였음을 다시한번 깨닫는다.
여러 국가의 무역상들이 오는 폼페이이기에, 글자보다는 그림이 유용하다.
이 그림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?
1. 가축을 파는 곳입니다. 2. 일방통행입니다.
정답은 2번 ㅋ
실제로 사용했던 수돗가. 물론 수도꼭지는 없었겠지만...ㅋㅋ
자세히 잘 보면 남성의 성기를 조각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,
저곳이 향하는 방향으로 가면 사창가가 있음을 알려준다.
공연장도 마련되어 있다.
굉장히 많은 것들을 느끼고 다음 코스로 향하는 남부투어
오랜 세월 화산재로 덮여있던 폼페이의 이야기가 결코 짧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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